
숫자는 거짓말을 한다 - 교보문고
통계와 그래프에 속지 않는 데이터 읽기의 힘 | “선거 지도는 어떻게 민심을 왜곡하는가?” “영점에서 시작한 기후변화 그래프가 잘못된 이유는?”모든 숫자와 그래프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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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는 우리를 똑똑하게 만들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도록 돕지만 글려면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 조건의 하나는 차트의 디자인이고 나머지는 우리가 귻을 읽고 해석하는 방법이다. "세상에는 3가지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밴저민 디즈레일리 또는 마크 트웨인의 말이라고 전하는 이 문장은 슬프게도 꽤 유명한데, 사실 통계는 우리가 거짓말을 원하거나 진실을 가려낼 만한 지식이 없을 때만 거짓말할 수 있을 뿐이다. 미심쩍거나 의심스러운 차트는 악의보다 방만이나 무지에서 비롯된 경우가 훨씬 많다.
차트를 읽는 우리에게 필요한 또 하나의 조건은 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차트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차트가 거기 표시되어 있는 것만 보여준다는 원칙에 충실해야 하며 너무 많은 것을 읽어내려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차트를 사용하는 목적이 중요하다.
가짜 정보와의 전쟁은 끝을 모르는 군비 경쟁과도 같다. 모든 세대는 나름의 첨단 기술과 그것들로 무장한 프로파간다 선동가들이 있었다. 1930~40년대 나치의 프로파간다는 공격적이고 조잡하고 형편없어 보일 것이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 소리에 넘어갔다. 왜냐하면 가짜 정보는 언제나 그것이 태동한 사회에 걸맞게 정교하거나 혹은 정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데이터와 차트는 과학자와 수학자, 통계학자나 엔지니어에게는 그리 새롭지 않지만 대중은 진실을 발현하는 놀라운 신기술로 여긴다. 프로파간다를 활용하는 이들과 거짓말쟁이들이 파고들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놓은 꼴이다. 여기에 대항하는 최선의 방어책은 교육과 관심, 도덕과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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